신명기 16장 1-17절 “이스라엘 3대 절기”/ 찬429장

주제 |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시간을 사는 사람이고，구현하는 사람이다.

1. 도입

유월절，칠칠절，초막절은 범국민적으로 드리는 주요 절기다. 세 절기는 이스라엘을 신정국가로 출범하게 하신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마음에 새기며, 언약 공동 체의 결속을 다지는 축제다. 절기를 통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시간을 살며 구현하는 존재가 되어간다.

•유월절

출애굽을 기념하는 날이다. 출애굽의 절정이 유월절 밤의 구원이었다. 그날 심판과 구원이 동시에 일어났 다. 어린 양의 피의 희생으로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 들은 구원받고 하나님을 업신여긴 애굽은 심판받았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믿는 자들은 구원 을 받고 불신한 자들은 심판 아래 있다. 영적인 유월절 은 늘 십자가의 은혜를 생각하여 나 자신을 부인하고 주님의 은혜로 살기를 구할 때 오늘도 우리 가운데 지 켜지고 있는 것이다.

•오순절

유월절 이후 7주가 지나서 찾아오는 절기가 오순절이 다. 초실절은 밀의 첫 수확을 기념하고, 오순절은 보리 의 첫 수확을 기념한다(맥추절). 밀의 첫 수확은 제사장 이 바치고, 보리의 첫 수확은 농부들이 바친다. 약속하 신 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 농사를 짓고 추수할 수 있 게 하신 은혜를 기억하면서 절기를 지킨다. 오랜 후 이 날 주의 성령께서 임하셔서 새 언약의 첫 열매들을 수 확하셨다. 오늘 우리의 결실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기 억하자.

•초막절

초막절은 7월 15-22일까지 8일간 지킨다. 추수감사절 의 성격이 강하다. 가을걷이를 끝내고 지키는 절기라 서 수장절이라고도 부른다. 풍요의 계절에 걸맞게 가 장 성대하게 치러진다. 하지만 가장 부요할 때에 초막 을 짓고 지냄으로써 광야 생활을 상기한다. 특별히 이 때는 사회적 약자들인 노비와 객, 고아와 과부. 레위인 들도 함께 즐겼다. 풍요할 때 빈궁했을 때를 떠올리고, 빈궁한 자들을 떠올리는 것, 그리하여 은혜로 받은 선 물을 통해 누군가를 채우는 것, 그것이 초막절의 현재 적 준수일 것이다.

16-17절_ 주요 세 절기의 성소 순례의 의무

위에 강론된 세 절기는 모든 남자들이 반드시 올라가 서 지켜야 할 국가의 주요 명절이다. 이때 가족들도 동반했으나 의무 사항은 아니었다. 그러나 남자들은 꼭 올라가야 했다. 이때 그들은 빈손으로 성소에 가 서는 안 되며,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따라 힘껏 봉헌 해야 했다.

절기와 기억_ 유월절은 출애굽의 은혜를 기억하는 절기 다. 세상을 섬기던 이스라엘이 하나님올 섬기는 자로 새롭게 태어난 것을 기념하는 절기다. 이를 지킴으로 존재의 시작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능력임을 기억해야 했다. 구원의 기억은 어떤 유형 자산보다 공동체가 지 켜야 할 영적 유산이다.

절기와감사_ 첫 수확의 열매를 드리는 칠칠절，모든 수 확물을 거두어들인 후에 지키는 초막절，무슨 말인가? 참 예배는 내 소유와 소출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 터 왔음을 고백하는 일이다. 내 진정한 기업을 하나님 으로 여길 때 참 예배자가 될 수 있다. 감사는 예배의 시작이자 중심이다.

핵심 질문 I 우리의 삶과 예배에서는 구속의 은총이 늘 기억되고 고백되고 있는가?

절기는 축제다. 먹고 즐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안에 담긴 진리를 마음에 새기는 것이 진정한 절기 준수다. 매일，매주，매월，매년，주어 진 시간의 질서 속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구속하 기 위해 이루어가야 할 거룩함과 헌신은 무엇인지 상 고해보자.